2010-08-17 08:33
부산-러 바니노 정기노선 24일 열려
트랜씨라인, 라시아콘 한국대리점 맡아
트랜씨라인은 부산과 러시아 바니노(Vanino)항을 운항하는 라시아콘(RasiaCon)사와 한국 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라시아콘은 24일 첫 출항을 시작으로 처음 한 달간은 격주 운항을 하다 한달 후부터 매주 1항차의 정기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항로에는 54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투입된다.
바니노항은 하바로프스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바이칼-아무르철도의 기점이어서 러시아내륙 화물수송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트랜씨라인 관계자는 “바니노항을 이용할 경우 하역에서 반출까지 2~4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항만 적체가 심한 보스토치니항보다 추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