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2 17:21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친수시설을 갖춘 울산신항 남방파제가 지난 9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친수시설 개방에 따른 관계기관과의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친수시설 운영사업자(해울이 해상관광)가 울산해양경찰서로부터 유선사업 허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며칠간의 선박(유선) 시험운항을 거친 후 남방파제를 본격적으로 개방했다.
15도 정도 기울어진 일명 ‘피사의 등대’가 있는 울산신항 남방파제는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낚시터와 공연장 등 친수시설을 갖추어 준공됐으며, 총 연장 2.1㎞ 중 액체화물 해상환적부두 구간을 제외한 약 1.1㎞ 구간을 일출전 30분부터 일몰전까지 개방하고 야간에는 개방이 통제한다.
친수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동 장생포부두’에 위치하고 있는 유선선착장에서 유선사업자가 운영하는 선박을 이용해야 하며, 낚시어선 등 일반선박은 울산항 특성상 대형유조선 등 일반화물선 운항이 빈번한 관계로 일체 출입이 금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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