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8 10:04
수보, ‘무역보험공사’로 새출발
설립 18년만에 종합무역투자 지원기관으로
수출보험공사가 설립 18년 만에 종합무역투자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춘 무역보험공사로 재출범했다.
이를 계기로 연간 무역보험 규모를 2020년까지 360조원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수입거래를 지원하는 수입보험제도를 도입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1992년 설립해 우리나라 총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보험으로 지원해온 공사는 앞으로 ▲기존 수출지원 외에 수입거래 지원을 위한 수입보험제도 도입 ▲원전, 고속철,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및 해외투자 지원역량 확대 ▲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무역과 투자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입보험 업무를 전담하는 수입보험팀과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녹색성장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중소기업사업부를 중소·중견기업사업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공사의 대내외 명칭을 ‘K-sure(케이슈어)’로 통일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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