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9 11:24
캐나다, 韓등 亞 3국과 물류보안협정
AEO 제도 상호인정키로
캐나다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3개국과 수출입화물 보안협정을 맺었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은 지난 25일 벨기에 브뤼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세관당국과 수출입화물 보안제도 상호인정협정(MRA)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캐나다와 협정 당사국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국내 수출입 화물보안 인증제도를 서로 공유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은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캐나다도 유사한 물류보안파트너십 프로그램인 STP(Secure Trade Partner)와 PIP(Partner In Protection)를 각각 시행 중이다.
스티펜 릭비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대표는 “상호인정협정 체결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와의 무역관계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 기업들이 공급망 안전성을 추가로 확보하는 동시에 이들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IP 인증업체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신뢰성과 안정성을 공인받아 엄격한 보안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기업을 사업 파트너를 유치할 수 있다. 또 캐나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FAST(Free and Secure Trade) 프로그램 등록업체로 지정돼 신속한 통관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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