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쾌속 순항하고 있다.
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4만402개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5.6%(8242개) 늘어났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만TEU를 넘기며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로써 5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24% 늘어난 17만890TEU를 기록했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입 화물이 크게 늘고 있고 특히 중국 수출입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물동량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사는 평택항의 화물유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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