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8 16:09
울산항 4월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62만톤 증가
경기회복 기조로 액체화물 증가, 컨테이너 화물 소폭 감소
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는 지난 4월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수입 774만9414톤, 수출 487만7373톤, 환적 14만7682톤, 연안 167만7532톤 등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1,445만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4월 전체 물동량의 76.6%를 차지한 액체화물은 국내외 경기 회복에 따른 에너지원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해 원유가 119만톤(30.1%) 증가해 514만8575톤 수입됐고, 석유·가스류가 10만톤(61.8%) 증가한 26만4,700톤 수입됐으며, 석유화학제품이 13만톤 증가한 316만2295톤 수출됨으로써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대비 석탄 및 섬유제품의 수입량이 각 13만톤, 21만톤이 증가했으며, 미국·유럽 등에서의 판매실적 호조로 차량 및 관련부품 수출량도 전년대비 65.7%나 증가한 104만8,908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홍콩,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 및 환적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2.9% 하락한 2만7191TEU를 처리해 지난 3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항선 967척, 내항선 1,102척 등 총 2,069척의 선박이 울산항에 입항했으며, 선종별로는 전년대비 석유제품선이 65척 증가한 773척, 자동차선이 24척 증가한 61척, 케미칼선이 18척 증가한 381척 입항했으며, 가스 운반선 18척 감소를 비롯해 원유운반선 및 일반화물선의 입항척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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