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13:24
한국해기사협회(회장 민홍기)는 27일 오후 태종대 공원 내에 있는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서 2010년 명예 해기사 헌정식을 가졌다.
헌정식은 식전 공연과 헌정식을 비롯해 흉상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김영석 청장, 한국해양대학교 오거돈 총장, 목포해양대학교 안영섭 총장, 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 원로해기사, 유가족 및 관련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옥규 해기사는 조선총독부 교통국 고등해원양성소를 졸업하고 조선우선(주) 등에서 20여년 승무했으며, 해방 후 초대 부산항만청장, 대한조선공창장을 역임하고 1949년 해군(중령)에 입대한 후 제2대 해군참모총장(중장)까지 역임했다. 해군의 창립과 육성, 한국전쟁에서의 공적 등을 인정받아 금성충무, 금성화랑, 금성을지, 은성태극무공훈장과 미국 동성무공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전역 후엔 중앙해난심판원장을 역임했다.
해기사 명예의 전당은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내·외국 관광객에게 해양한국의 위상제고와 해양사상보급을 위해 태종대 공원 영도등대 부지에 건립됐으며, 면적 1336㎡ 높이 7m에 이르는 ‘바다의 혼’ 조형물과 세계지도, 선원, 선박, 등대가 어우러진 벽화와 해마상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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