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7 14:21
인도 전역에 몬순시기가 도래하면서 철광석 생산량이 크게 준 것으로 근착 외신은 전했다.
인도에 거점을 둔 중국 철광석 수입업체 시노스틸은 인도 몬순의 영향으로 중국발 철광석 공급량이 전월대비 두배 가까이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철광석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시노스틸사는 금년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이 전년도에 기록한 1,400만톤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시노스틸사를 포함한 중국 철강업체들이 여전히 철광석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노스틸사는 최근 일부 대형 자원업체들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3개월 단위의 단기 계약협상에 대해 반대의견을 보이며 반드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마다 인도 철광석 수출업체들은 몬순시기 이전에 대규모 철광석 수출을 시행했으나 금년은 중국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항상 공급부족에 시달렸다.
이러한 철광석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인도지역 철광석 수송운임은 C&F조건으로 톤당 180~182달러까지 인상되며 지난 2008년 8월 호황기에 기록한 200달러수준에 육박했다.
일반적으로 6~9월까지 계속되는 몬순시기동안은 일부 철광석 탄광이 문을 닫고 인도지역의 철도아 육상도로 수송체계가 많이 붕괴되면서 철광석 운송이 해상수요로 흡수되기 때문에 시장의 상황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 해 몬순시기가 짧아 많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지만 금년은 몬순시기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광석 운임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부 인도 철광석 탄광의 불법적인 작업이 적발됐고 중국이 철광석 수입량을 전체 사용량의 60% 이내로 제한하면서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시노스틸사는 금년 철광석 수출량 목표를 지난해에 기록했던 수출량 1,400만톤과 유사하게 설정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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