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3 17:32

부산지역 수출·입 증가에도 무역적자 여전해

무역수지 2억3200만달러 적자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수출·입 최고치에도 여전히 무역적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올해 3월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10억6800만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13억달러로 무역수지 2억32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은 철강류, 기계류, 경공업품, 원료 및 연료 등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승용차는 중국, 유럽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4% 대폭 증가한 반면 선박은 해외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지속적 부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입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의 급증 및 소비재가 증가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수출입 실적이 최고 수치이나 전체 무역수지는 여전히 2억3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수출 비중이 높았던 선박의 수출 부진에도 승용차는 중국, 유럽 등 해외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84% 대폭 증가했고 철강제품과 기계류는 두 자리 수로 증가하는 등 대부분 수출이 증가해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 지난달에 비해 47% 증가했다.

수입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과 철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소비재가 증가해 전체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1%, 지난달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대 선진국 및 대 개도국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선진국인 EU, 일본, 미국 등 전반적 국가로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 증가한 3억42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남아를 제외한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수출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1% 증가한 7억 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모두 증가해 EU로부터 147%에 달하는 대폭적인 수입이 증가 등 전반적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7억3700만달러를 기록 했으며, 동남아, 중국, 중동 등으로부터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5억62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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