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0 11:14

양밍라인, 내달 8일 韓-호주항로 합류

한진해운·STX팬오션·시노트란스와 공동운항
대만 양밍라인이 다음달 초부터 한국-호주항로에 참여한다.

20일 한국법인인 양밍한국에 따르면 양밍라인은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중국 시노트란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중·한-오스트레일리아(CKA) 노선에 다음달 8일부터 합류한다.

CKA 노선엔 당초 흥아해운이 참여했다가 지난해 시황악화로 빠진 바 있다.

양밍라인 합류와 함께 선사들은 선박 규모를 기존 1800TEU급에서 4200TEU급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시노트란스는 기존 1800TEU급 선박을 한동안 배선하다 추후 선형확대를 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배선은 한진해운 2척 나머지 선사들 1척씩이다.

취항노선은 부산-상하이-닝보-서커우-멜버른-시드니-브리즈번-부산 순이며 총 운항기간은 35일이다.

양밍라인 선박 첫 서비스는 다음달 28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YM 앤트워프호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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