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2 11:19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내 철도노선 폐지 추진
IPA∙한국철도시설공단, 터미널 구역내 철도노선 변경 노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구역내를 관통하고 있는 화물철도선을 폐지하고자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 화물철도선은 석탄부두에서 유연탄을 싣고 내항을 거쳐 서해로와 능해로 및 남부역을 경유하여 인천역을 통해 내륙의 공장 등 소비지로 이동하는 노선인데, 그 노선의 일부 계획선이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구역내를 관통하도록 되어 있었다.
‘86년 9월, 제2국제여객터미널 구역내 철도선이 지정고시된 이후 장기간(24년간) 선로공사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탓에 항만공사가 터미널 여행객 편의를 위해 설치한 방풍우시설, 화물탁송장 등이 도시계획(철도)에 저촉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을 해결하고자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로가 도심대로와 남부역을 거치지 않고 인천역으로 직접 연결하는 대체노선의 신설에 관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도시계획시설(철도)의 노선변경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체선로 신설에 장애가 되는 군부대(유류지원대) 이전을 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빠른 시일내 대체노선 신설이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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