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중소 무역업체들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임할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한국화주협의회(회장 사공일)는 2010년도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 사업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5개사를 선정하고, 17일 오전 트레이트타워 51층 중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RADIS(Rate Discount & Premium Service)는 운임협상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의 물류비 절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주대상 지원서비스다.
이번에 선정된 협력업체는 포워딩업체 15개사를 비롯해 3자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5개사, 물류컨설팅업체 4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 모두 25개사로 수출입물류 서비스의 전 부문을 망라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RADIS를 이용하는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포워딩 부문을 대폭 확대했다. 북방항로, 중남미항로, 항공운송 등에 강점이 있는 포워딩회사 4개사를 추가로 충원해 서비스영역을 넓히는 한편 운송항로 및 품목별로도 책임업체를 지정하여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운임 및 시황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하여 올 상반기중 RADIS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입물류요금정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직접적인 운임할인과 별도로 수출입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물류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각 부문의 협력업체와 공조하여 현장방문 컨설팅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해상수입 소량화물 운송시장의 공정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클린 콘솔(Clean Consol)’ 서비스도 올해는 화주대상 홍보를 통해 이용자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화주사무국 관계자는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RADIS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ADIS 협력업체들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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