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9 17:07
STX팬오션, 올해 첫 노후선 해체매각
선령 30년 핸디막스 벌크선 상하이서 인도
STX팬오션은 29일 핸디막스 벌크선 1척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1981년 건조된 4만6855DWT(재화중량톤)급 오션 에버(Ocean Ever)호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도됐다. 선령이 30년을 바라보고 있는 노후선이어서 매각 후 해체될 예정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당사의 선대 투자 전략과 관련해 지속해온 S&P(매각 및 구매)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지난해에도 선령 30년이 지난 5척의 핸디 벌크선을 폐선, 매각하고 2척의 신조선을 인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고소비 저효율의 노후선을 폐선하고 신조선을 도입함으로써 선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는 2월 신조선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총 7척의 선박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8일 현재 STX팬오션은 사선대 총 76척, 380만462DWT를 보유중이다. 이 중 벌크선은 45척, 탱크선 20척, 컨테이너선 8척, 자동차전용선 2척, 헤비리프트 선박 1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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