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4 13:41
광양시가 CSAV의 본사가 위치한 칠레 발파라이소와 국제교류에 나선다.
광양시는 올해 발파라이소시와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해 문화·관광·스포츠·교육 등에 대한 교류 및 광양항과 발파라이소항을 연결하는 해상노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칠레는 인구 1600만명, 면적 75만6천㎢(한반도 3.4배),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다. 한국과는 지난 2004년 FTA를 체결한 이후 한국산 자동차(30% 점유), 전자제품 등 수입과 구리(70%), 와인 등 수출로 5대 교역국 중 하나로 부상했다.
발파라이소시는 인국 30만명의 칠레 제2의 도시이자 중남미 제1의 항만으로, 남미 최대 선사인 CSAV사 본사가 위치해 성장잠재력이 크다.
시는 구랍 21일 발파라이소 현지를 방문, 국장급 국제교류 실무협정서를 체결하는 한편 발파라이소 항만공사와 남미 최대선사인 CSAV 본사를 방문해 두 항만 간에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남미 국가들의 태평양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입 확대와 칠레의 안데스산맥 횡단철도 개통 및 터널 개설 추진 등으로 칠레 발파라이소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과 남미 경제권을 연결하는 태평양 골든루트 구축을 위해 전략적으로 칠레 발파라이소시와 국제교류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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