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3일 오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력분야는 항공우주분야 연구성과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전략적 마케팅실시, 정책 발굴 및 정보교류, 해외 항공우주 기업체에 대한 정보조사 등이다.
이번 협력 약정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위성을 통해 생산하는 위성영상을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직접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성영상은 2013년 세계시장규모가 2조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현재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0.3% 정도다. 현재 세계 상업용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은 미국과 EU가 주도하고 있으며 진입장벽도 아주 높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영상 외에도 직수신기지국, 위성시험 및 조립시설, 첨단관측위성 등 위성산업 전 분야에 대한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며, 코트라는 우선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권역별 위성산업 진출 전략을 마련하여 항공우주연구원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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