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1 16:59
하협, 중소화주 물류비절감위해 맞춤형 사업 실시
내년부터 라디스 업체 항로별 선정키로
한국무역협회 하주협의회(백제선 국장)는 21일 해운전문지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010년도 사업계획과 올 한해 화주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하주협의회의 화주지원사업으로 물류컨설팅을 지원받은 화주는 연초 지원계획했던 40곳으로 하주협의회는 이들 업체에 수출입 물류상담·물류진단 컨설팅과 물류IT 구축 지원, 법률지원을 무료 제공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하주협의회는▲무역업계 물류비 인상억제 및 안정화 유도 ▲수출입 물류체계 개선 및 효율화 도모 ▲중소회원사 물류비절감 및 고객만족을 위한 맞춤형사업 실시▲화주업계 권익 신장을 위한 대외협력 활동 강화 ▲대화주 수출입물류정보 제공을 선정했다.
특히 하주협의회는 중소회원사를 위해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 운영을 통한 중소화주 물류비절감, 수출입물류 컨설팅 및 실무 워크숍을 통한 회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 부산 신항에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FCL)와 공동으로 중소화주전용 소량화물집화장소(CFS)를 운영 지원할 계획이며, 수출입물류운임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하주협의회 사이트를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수출입운임할인센터의 협력포워딩업체는 항로별 구분 없이 선정됐지만, 내년부터는 북방지역까지 포함해 항로별로 업체를 선정 할 계획이다.
백재선 국장은 “현재 하주협의회 홈페이지에는 라디스업체들이 중소화주에게 시장운임파악이 가능하도록 시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한층 더 보완해 나가고, 라디스운영 업체 선정에도 항로별, 품목별 업체를 선정해 전문적으로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 국장은 선사들의 컨테이너봉인 수수료 신설과 서류발급비 인상에 대해“선사는 어려움에 직면해 비용을 인상한다고 하지만 해운시황이 나아진다고 해서 한번 부과하기 시작한 비용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현재 국토해양부에 선사의 부대비 인상조치에 대해 시정을 요청 했으며 곧 부대비 신설사항은 보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하주협의회가 올 한해 화주애로사항에 대해 대정부 건의한 결과 56건 중 31건이 수용됐으며, 6건의 현재 검토 진행 중에 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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