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0 16:46

파나마정부, 아시아국가와 긴밀한 관계 개선 추구

亞국가와 교역량 확대로 내년 경제성장 기대
유엔 산하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로 2010년 빠른 속도로 경제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와 혁신이 요구된다는 단서를 달았다.

오스발두 허살레스, Cepal 위원장은 운하 확장에 따른 대 파나마 투자 증가와 해상 물동량 증가가 파나마 경제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 의료관광, 항만 개발 및 부동산 투자 등과 같은 요인들도 파나마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마 경제에 있어 파나마 운하 수입 다음으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나 최근 교역대상국가와의 무역마찰로 인해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다.

이에 Cepal은 세계 경제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인 중국과의 무역제휴 확대를 중남미 국가들에 제안했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데소토 전 대외무역 차관에 의하면 현재 파나마는 대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외교 및 통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은 중국에서 독립한 나라로 중국과 같은 국가로 볼 수 없으며, 중국과의 새로운 국교수립을 반대해 왔다.

중국의 교역대상국 가운데 중남미 지역 및 카리브 국가로의 수출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중남미-카리브 국제보고서에 의하면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중국과의 무역거래량은 2008년에 비해 2009년 1분기 20~28%로 하락했으나 중국은 세계 경제침체 동안 APEC회원국 중 가장 두드러진 경제성장을 보였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데소토 차관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회의에 옵서버로 참가했으며, 파나마정부는 APEC 가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함과 동시에 내년에는 APEC 신규회원국으로 본 회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파나마는 앞으로 APEC 신규 회원국으로 핵심 교역파트너로 급속히 부상 중인 아시아와 교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특히 중국과 관계 개선을 통한 새로운 무역관계를 원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교역 확대와 APEC 회원국 가입을 바탕으로 향후 파나마 교역환경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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