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한 가이드북 <아는만큼 성공하는 해외조달시장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일본 등 12개국 정부조달시장의 현황과 제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최근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디테일(듀얼 모니터), 세화피앤씨(보안필름), 캬라반이에스(조립식 구조물) 등을 비롯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담았다.
해외조달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 총 교역액의 70%에 육박하는 연간 9조달러(2007년 기준)로 추정되며, 세계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과 우리나라의 FTA 체결 확대에 따라 그 규모와 진출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정재화 실장은 “정부조달시장은 처음 진입하기는 어렵지만 한번 진입에 성공하면 안정적인 수요를 장기간 확보할 수 있는 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면서, “한·미, 한·EU FTA 발효에 대비하여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