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13:40
중국, 9개월간 무역규제 88번 받아
불공정 무역관련 조사
중국이 올 1월부터 9월까지 해외 각국으로부터 불공정 무역을 했다는 이유로 88번의 무역규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1일 상무부 공평무역국 통계를 인용해 올해 1~3분기에 중국은 19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88번의 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를 받았고 이 중에는 17건의 반덤핑 조사와 9건의 반보조금 조사가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조사에서도 중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에서 120건의 규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공평하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국이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일부 국가 특히 선진국들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 경제와 다른 국가의 경제회복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 자체에도 불리하다”고 경고했다.
천 부장은 “중국은 각종 형식의 보호무역주의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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