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9 15:02

폴크스바겐, 아우디, 부품사러 서울 온다

KOTRA 본사서 국내기업 25개사와 구매상담회 개최
KOTRA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구매담당자를 초청,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자체브랜드 폴크스바겐(VW)과 아우디(AUDI), 스코다(SKODA), 세아트(SEAT) 외에도 포르쉐(PORSCHE), 상용차기업 만(MAN)을 보유한 독일의 대표 자동차 그룹이다.

지난달 28일 KOTRA 본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만도, 대림, LG하우시스 등 국내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 25개사가 참가해 독일 수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특이한 점은 지금까지 독일 본사에 한국 기업을 초청해 상담하던 관례를 깨고 파워트레인, 메탈, 전기, 인테리어, 외장 등 5개 핵심부품 구매 담당자를 서울로 직접 보냈다는 것이다. 이는 한-EU FTA 타결로 한국 부품의 유럽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부품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 평가해 적극적으로 구매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폴크스바겐그룹이 이렇게 한국 부품 구매에 적극적인 것은 이 회사의 원가절감 전략 때문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2008년 총 754억 유로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는데 이중 52%의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며 원가절감 글로벌 구매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만 80억 유로의 부품을 구매해 매년 2자리 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품소싱을 위해 운영 중인 그룹 부품구매사무소가 한국을 포함 14개나 될 정도다.

또한 폴크스바겐 그룹은 전체 자동차의 19%를 아시아지역에서 생산하는데 이를 2018년까지 2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국보다는 기술에서, 일본보다는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는 우리 부품이 폴크스바겐의 주요 부품 소싱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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