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7 14:11
수출입은행, 녹색성장분야 M&A자금 5,000만불 지원
대우조선이 美 드윈드 인수
한국수출입은행은 9월 10일 대우조선해양이 풍력발전터빈 제조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드윈드(DeWind)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5,000만달러를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윈드사는 1995년 설립돼 전 세계 15개국에 710기의 풍력발전터빈을 공급한 녹색산업 전문회사로, 2MW 급 주력모델에 대해 2008년 독일 풍력발전기 인증기관 데비(DEWI-OCC)로부터 형식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 인수를 통해 풍력발전터빈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풍력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해 기술수준을 업그레이드하려는 M&A 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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