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0 10:30
수출보험공사, "수입거래에도 보험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로 개명 추진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수입거래에도 보험제도를 도입하고 명칭도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을 위한 중간재 수입 비중이 30%를 넘는다”며 “교역 활성화를 위해 수입거래에도 보험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석유, 가스 및 6대 전략광물(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과 같은 주요 자원의 수입 때 보험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원자재 및 자원 확보를 위해 몇년치씩 선급금을 지급했다가 돈을 떼이는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입보험으로 이 같은 리스크를 줄여줌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원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 사업 목적도 기존의 수출 중심에서 수입까지 포괄하는 ‘무역’ 개념으로 바꾸고, 아울러 ‘한국무역보험공사’로 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 수출보험법 개정을 추진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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