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8 18:38

내항상선 5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 53명 수료

항해 26명, 기관 27명 5개월 교육과정 마쳐

금년도 제1차 내항상선 5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 교육생 53명(항해 26명, 기관 27명)에 대한 수료식이 8월27일 한국해운조합, 선박관리업협회, 범진상운, 창명해운 등 단체 및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들은 전원이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중 80% 이상이 4급 필기시험에 합격해 앞으로 1년간 승선 경험을 쌓으면 4급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국내항간만을 운항하는 선박에는 수료 즉시 승선이 가능하고, 사업구역일시변경 등으로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는 기초안전교육, 상급안전교육, 선종별 직무교육 등 약 4주간의 법정 교육을 추가 이수한 후 9월 중순 이
후부터 승선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에서는 금번 1차 교육생들에 대한 지난 7월 취업설명회시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교육생 채용을 희망한 조합원사에 수료생 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지원함은 물론 조합원사와 수료생간 구인·구직정보를 지속 제공해 전
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08년부터 교육생들의 내항선박 승선 유도를 위해 교육생 1인당 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금번 수료식부터는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한국해운조합 표창을 제정·수여하는 등 내항 해기사 수급난 및 고령화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전국 시범실시중인 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적합훈련과정으로 선정된 제2차 내항상선 5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은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운조합간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경 개설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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