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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항내에서 석탄수송선이 운항하고 있다. |
올해 들어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4일 중국 하이관(海關, 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5천만t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늘어났다.
이는 매일 파나막스 화물선 4척을 모두 채우고도 남는 양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석탄 수출량은 절반 가량 줄어든 1170만t에 그쳤다.
중국은 비교적 석탄 가격이 싼 오스트레일리아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석탄을 대규모로 들여오고 있다. 석탄 해상수송운임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1년전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란 점도 중국이 석탄 수입을 늘리는 이유중에 하나로 지적된다.
중국의 석탄생산량은 월간 2300만t 가량이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량에 미뤄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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