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6 17:59
현대중공업은 16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가스공사인 아부다비가스리쿼팩션(Adgas)사로부터 총 공사금액 10억달러에 이르는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다스섬에 일일 2832만㎥의 가스 처리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해상의 움샤이프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육상의 합샨 플랜트로 보내기 위한 설비다.
특히 프랑스 테크닙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공사를 수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설비는 7월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9월 완공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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