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1 10:31
중국업계, 한국산 황산 반덤핑조사 신청 방침
수입가격 해상운송비보다 낮다고 주장
중국 유색금속업계는 한국 및 일본산 황산이 중국시장에서 덤핑 판매되고 있다고 보고 상무부에 반덤핑 조사신청을 낼 것이라고 중국증권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업계는 현재 관련업체들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상무부에 반덤핑 조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참하는 중국업체는 퉁링 유색금속, 장시동업, 윈난동업, 주예그룹 등 9개사다.
중국 황산생산업체 관계자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황산의 CIF(운임 및 보험료 포함조건) 가격이 현지 생산원가나 유통원가, 한국 및 일본 국내시장 가격에 비해 모두 현저히 낮다”며 “이를 극히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중국업체들은 황산의 중국내 생산원가가 톤당 100위앤인데 반해 수입산의 경우 해상운송비만 해도 톤당 15~18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국 및 일본산 황산의 CIF가격은 톤당 3~10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 및 일본의 국내 판매가격이 톤당 30~50달러 수준으로 중국 시장가격에 비해 3~5배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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