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1 15:00
중국 등 외국을 드나드는 보따리상(일명 따이공)들이 정부당국에 ‘자신들의 생계를 빼앗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무역연합회 상인 400여명은 1일 낮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지나친 관세청 고시로 보따리상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7년 전에 바뀐 관세청 고시의 ‘여행자 규정’을 보따리상들에게 적용하는 건 잘못됐다”며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상인으로 등록된 전국 2만여 보따리상들은 한해 2만5000톤의 공산품을 내다파는 대신 국내 농산물수입의 4%를 들여온다”면서 지난해 7월 14일 ‘소무역연합회’란 사단법인체까지 만들어 권익을 꾀하고 있으나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따리상들은 “정부가 17년간 묵인해주면서 외환위기 땐 권장까지 했던 점을 감안, 직업인으로 홀로설 수 있게 정책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컨테이너운송업자, 항만노무자, 선박납품업자, 해운업종사자 등과 연계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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