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6 10:26

글로벌기업, 구매비용 줄이는 묘책 강구중

거래선 소수정예화, 공동구매 등 적과의 동침도 불사
경기부진으로 연일 사상최대 부진기록을 쏟아놓고 있는 글로벌기업들이 외부로부터의 구매비용을 줄이기 위한 묘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최근 발간한 ‘경기침체기 글로벌 기업의 구매정책 변화’에 따르면, GM, 지멘스, 다임러 등은 비용절감을 최우선 목표로 구매정책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쟁사와의 제휴도 불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기업 구매정책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비용절감’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GM, Applied Materials, Navistar 등은 최근 대대적인 기존 거래선 정비에 착수하고, 이 중 일부만 주력 공급처로 선별, 강력한 가격인하 압력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정 공급선을 대상으로 핵심 분야까지도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반면, 수요위축으로 생산 감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신규 거래선 발굴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재고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도 특징이다. 홈 리테일(Home Retail) 등 유통업체들은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만 공급받겠다는 원칙하에 실제 공급자 선택 시 배송기간과 최소주문량 수용여부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자물품의 신속한 반품과 교환도 공급업체가 갖춰야 할 능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매비용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는 경쟁기업과의 제휴로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완성차제조 라이벌인 벤츠와 BMW는 부품 공동구매를 실시해 연간 3억5천만 유로의 비용절감을 보고 있다.

신차개발과 점유율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해 왔던 양 사가 이처럼 ‘적과의 동침’을 불사하게 된 것은 구매규모를 키워 협상력을 배가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양 사는 앞으로 핵심부품까지도 공동구매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여타 경쟁사와의 제휴도 추진할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구매선 변동의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는데, 특히 자국 화폐 강세현상을 보이는 일본, 유럽 기업들이 원화약세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한국제품으로 관심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 미츠비시 전기, 시바우라 메카트로닉스 등 일본기업들은 납품가격에 환율변동이 반영된다면, 한국부품을 구입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기업들이 그동안 품질본위를 자랑하며, 자국 내 생산만 고집하던 핵심부품들도 가격이 보다 저렴한 해외 소싱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눈여겨볼만한 점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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