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09:58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전자입찰을 통해 2009년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새우 등 관세율할당 물량에 대한 1차 공매를 실시한 결과 총 3605톤이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업계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총 9300톤 물량 중 이번 1차 입찰에서는 40%의 물량에 해당하는 3720톤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것을 공고한 바 있다.
금번 1차 입찰에서는 새우살(냉동) 697톤, 새우와 보리새우(냉동) 1303톤, 새우와 보리새우(활·신선·냉장) 120톤, 새우(가공) 800톤, 갑오징어(냉동) 800톤 등 총 3720톤에 대해 입찰을 실시한 결과 3605톤이 낙찰됐다.
품목별로는 새우살(냉동), 새우와 보리새우(냉동), 새우(가공), 갑오징어(냉동)이 전량 낙찰되어 100%의 낙찰율을 보였으며 새우와 보리새우(활·신선·냉장)는 5톤 낙찰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을 원산지로 하는 냉동 새우살 등 새우류 4개 품목과 냉동 갑오징어 등 총 5개 품목에 대해 올해 관세율할당 추천물량을 낙찰 받은 자는 낙찰 물량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내 수입이행을 하는 경우 이들 제품들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또 발급받은 협정관세추천서를 세관 통관시 제출함으로써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아세안 7개국을 원산지로 하는 새우류, 냉동 갑오징어 등 총 5개 품목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낙찰자로 하여금 관세차액 상당액 범위내 일정 금액을 공매납입금 형식으로 수산발전기금에 납입토록 해 취약한 국내 어업인 지원 등에 사용할 것이며 60%에 해당하는 5580톤에 대해서는 6월 29일에 2차 공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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