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09:43
무협, 전자무역시스템 해외 수출 추진
바이어 유치도 강화
한국무역협회가 자회사 KT-net의 전자무역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일 무협에 따르면 사공일 회장은 최근 KT-net의 업무보고를 받고 “서류없는 무역은 수출기업의 원가절감과 직결되므로 이를 활성화하는 것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인 전자무역 시스템을 해외 여러나라로 수출할 것”을 지시했다.
전자무역시스템 ‘u트레이드 허브’는 무역업체가 마케팅부터 외환, 수출·입 요건 확인, 통관, 물류, 대금결제 등의 업무를 모두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공 회장은 전시회와 무역센터내 건물의 임대사업을 담당하는 코엑스에 대해서는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수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바이어 유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그는 “해외 바이어와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드는 다중시설인 무역센터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기준 등을 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까지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내 임대시설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지금보다 임대료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공 회장은 이밖에 각종 임대사업을 투명하게 운영할 것과 더불어 부산 화물터미널 운영 등을 맡고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 대해서는 이익창출보다 무역업계의 물류비 절감에 주안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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