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08:51
삼선로직스, 미국서 '채프터 15' 파산보호 신청
중견 해운업체인 삼선로직스가 미국 맨해튼 파산법원에 `채프터 15(Chapter 15)'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채프터 15'는 미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소송과 채권자 요구로부터 보호해 주는 규정이다.
삼선로직스는 파산보호 신청서에서 "벌크 해운시장이 급격히 악화돼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으면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선로직스는 해운 시황 악화로 지난달 국내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6일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신청을 인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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