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5 13:50
인천세관, 50억원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검거
조명기구 속에 감춰 들여와
인천본부세관은 '09년 2월13일 중국에서 조명기구를 수입하면서 50억원 상당의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약 40만정을 조명기구 속에 감추어 밀수입하던 정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두직통관제도를 악용해 비밀표시가 되어 있는 조명기구 포장박스 385박스 중 가짜 비아그라 16만정, 가짜 시알리스 20만정, 가짜 레비트라 4만정을 등을 66개 박스 속에 조명기구인 것처럼 감추는 속칭 심지박기 수법을 사용했다가 세관에 검거된 것.
부두직통관제는 세관에서 하주들의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컨테이너검사를 생략하고 신속통관해 공장까지 직송으로 운송해주는 제도다.
인천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는 2알씩 낱개로 포장돼 시중 약국을 통해 3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블리스트(Blister)’형태의 것이 많이 포함돼있는 점에 주목하여 국내 유통망을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일부 중국 진출 기업들을 상대로 대규모 전문 밀수조직이 접근해 유사한 밀수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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