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 25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연수원과 공동으로 5급 해기사 교육생 선사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5급 해기사 채용을 희망한 NHL개발(주) 등 지역별 내항해운선사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생 서류심사, 참여업체 소개, 선사별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사별 부스에서 진행된 개별면접에 대해 교육생은 선사별 근로조건, 승선할 선박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선사에는 자사 홍보와 함께 교육생들의 자질,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참여 선사들은 “특히 1차 교육생 면접때와 달리 급여수준보다는 안정적으로 장기승선을 희망하는 교육생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자질도 기대 보다 높아진 것 같다”며 “현재의 경제 불황이 교육생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번 교육생들이 수료와 함께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생과 선사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항해운 해기사 양성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2008년도 제2차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의 교육생 40명(항해 21명, 기관 19명)이 올해 3월 이 과정을 수료할 예정임에 따라 교육생과 채용 희망업체와의 맞춤형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 2009년도 제1차 5급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은 .2월23일부터 3월10일까지 모집하고, 3월13일 면접을 거쳐 60명(항해 30명, 기관 30명)을 선발해 3월26일부터 5개월 교육과정을 통해 5급 해기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 이수 희망자는 한국해운조합(www.haewoon.co.kr) 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www.seaman.or.kr) 홈페이지에서 응시지원서를 다운 받아 응시할 수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