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4 13:35
코레일, 내년 2월까지 ‘파랑새 기차여행’운행
여행 소외계층 2천여명에게 파랑새열차 무료탑승 기회 제공
장기불황과 경기침체로 그늘진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2009 희망프로젝트’가 3월17일 시작된다.
코레일은 (주)현대드림투어(대표 와 함께 내년 2월까지 1년간 14개 테마를 정해 희망을 찾아 떠나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을 위해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객차 1량의 총 8량으로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파랑새 전용열차를 제작중이다. 또, 1년 동안 14개 테마별 총 100회 운행하면서, 5만명에게 5만개의 희망을 안겨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의 주요 테마는 도시와 농촌의 순환 비즈니스를 전제로 농·어·산촌 마을을 체험하는 그린투어이다. 파랑새 기차여행객은 ‘달리는 열차음악회’, ‘응원 리퀘스트쇼’ 등 전용열차에서 펼쳐지는 각종 레크레이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체험마을에서 지역특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특산물도 차려진 밥상을 맛보게 된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관광해설사나 체험마을 사무장들이 직접 여행가이드로 나서, 파랑새 체험단에게 지역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파랑새 기차여행’의 이용요금은 열차운임, 연계버스, 중식, 입장료 등을 포함해 3만~5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광양시, 하동군, 김제시, 영암군, 충주시, 서천군, 청양군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이번 여행의 연계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2009 희망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특히, 코레일은 힘과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응원하기 위해 연간 2천여명(회차별 20여명)을 파랑새 기차여행에 무료 초대하는 ‘희망 서포터즈’를 시행할 계획이다.
‘파랑새 기차여행’은 내달 17일 매화꽃을 향기를 따라 섬진강으로 첫 희망을 찾아 떠난다. ‘섬진강 매화꽃 파랑새 기차여행’에서는 광양군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매화꽃향기욕’과 매실명인 홍쌍리의 ‘밥상이 약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 오는 4월의 파랑새 기차여행은 쌍계사나 월출산, 금산 등 벚꽃을 찾아 출발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파랑새 기차여행은 도심의 여행객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함께 체험할 수 있고, 또 농·어촌의 체험마을에 대한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랑새 기차여행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가 함께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현대드림투어(02-3014-2349)이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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