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1:25
허용석 관세청장이 20일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주)을 방문해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조선산업의 경영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관세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경남 본부세관은 허 청장의 이번 방문은 관세청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관세행정 지원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측은 지난 해 9월 조선소 부지난 해소를 위해 관할세관이 다르더라도 보세공장과 전용창고 간 원재료 반 출입을 허용해 준 관세청과 부산세관의 조치에 감사를 표하고 관할 거제세관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허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성장시킨 조선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세계 경제의 둔화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 한 해도 직접 찾아가는 관세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올해 2월 장승포 및 옥포에 이어 거제의 고현항을 관세법상 국제무역항으로 신규 지정해 향후 국제무역선의 입출항 편의 및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