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9 10:53
대만, 1월 수출 사상 최대 44% 급감
대중 및 홍콩 수출도 -60%에 육박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수요 위축에 장기 설 연휴가 겹쳐 올해 1월 대만의 수출규모는 123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4.1%(금액으로는 97억6000만 달러) 급감해 연속 5개월간 마이너스 성장세 및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입 역시 수출 수요 감소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인하, 자본설비 수입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56.5%나 감소한 87억7000만 달러로 연속 4개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설비 및 공장 설비 수입의 감소가 -60%에 육박할 정도로 급감했으며, 소비품목 역시 예외없이 최근 10년 이래 최저 증가율 -29%을 기록했다.
수입 감소율이 수출보다 저조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1.2배 증가한 34억 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수출입 대상국의 경우 전체 수출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중 및 홍콩 수출이 -60%에 육박하는 -58.6%로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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