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08:59
BDI지수 단기상승 유효..추세전환 판단 일러
현대증권은 최근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의 단기 상승기조는 유효하지만 추세전환의 신호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병화·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BDI가 지난해 12월의 저점 대비 약 148%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그 이유로는 ▲중국의 철광석 재고감소로 인한 운송수요 증가와 함께 ▲운항원가 이하로 과다하게 떨어진 운임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부양에 따른 벌커 운송수요의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요약했다.
하지만 중국의 철광석 재고감소가 추세적으로 운송수요를 증가시킬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드라이 벌커 선복량도 BDI 상승의 걸림돌"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드라이 벌커 시황의 회복속도는 업계 구조조정의 폭과 경기부양의 효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해운·조선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선복량 감소와 글로벌 경기부양 효과에 의해 회복 여부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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