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5 10:19
APL, 오만 살라라항 터미널 운영키로
항만당국과 공동으로 터미널 합작사 설립
싱가포르 정기선사 APL이 오만 남서안에 위치한 살라라항의 터미널 운영사업에 뛰어든다.
APL은 살라라항만당국과 50:50의 지분투자로 터미널 운영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합작사는 살라라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 터미널은 부두 길이 700m, 면적 28ha, 연간 물동량 처리능력 160만TEU 규모로 건설되며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모회사인 NOL 론위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살라라항을 동서 컨테이너 항로에서 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환적 허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8년 개장한 살라라항은 6개의 컨테이너 부두를 보유해 연간 45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덴마크 AP묄러-머스크 그룹 자회사인 APM터미널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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