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9 15:05
러시아, 금속 원자재 수출세 폐지
관련업계에 3억달러 상당 지원 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니켈, 음극 구리의 수출세 폐지 법안에 최종 서명해 통상 공식 발표 뒤 1주일 경과후 발효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월부터 법안이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그동안 니켈, 구리 수출시 납부해 오던 수출세(니켈 5%, 구리 10%)가 전면 폐지되며 (구리 합금은 기존 수출세 10% 유지), 관련업계에는 약 3억달러 상당의 실질적인 자금 지원 효과를 볼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11월 러시아 금속 수출기업들은 수출세로 인해 러시아 업체들은 전세계 경쟁사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가격 하락까지 겹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에 수출세 폐지 검토를 요청한 바 있으며 푸틴 총리는 이번 법안 시행이 러시아 금속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금년 추가 수요감소가 전망되고 있어 이번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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