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서울특별시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수출애로를 타개·지원하고자, 20일 오전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상담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콜센터인 트레이드콜센터와 다산콜센터가 관내 45,000여 무역업체를 위한 교차상담을 시작했다.
무역협회와 서울시가 같이 힘을 모은 것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우리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수출확대가 절박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간 경제단체가 공조해 무역업계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의 콜센터는 해외 판로개척 지원과 무역기금 융자 및 경비절감방안 등 수출입업계의 애로타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상담한다. 관련 상담에 필요한 상담매뉴얼 DB 구축과 상담원 교육 등도 준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콜센터의 상담이력을 분석해 신규 수출지원 사업을 발굴,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각 기관 관련부서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지금 우리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우리 수출업계의 저력이 살아 있기 때문”이며 “금번 서울시 다산콜센터와 우리협회 트레이드콜센터의 업무협력이 전국의 각급 지자체와 경제단체가 수출업계 애로타개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지혜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