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인천세관의 수출통관 실적은 136억1,100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세관은 작년도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전년대비 수출건수는 6.9% 증가하고, 금액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수출물품은 기계류(33억8,900만달러), 철강(25억4,700만달러), 전기·전자기기(18억2,300만달러), 자동차(15억1,600만달러)등으로 전체 수출의 68.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품목별 수출에서 자동차는 25.5%, 철강 17.9%, 전기·전자기기 10.4%, 기계 8.2%가 증가한 반면, 화공약품은 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37.0%), 중동(32.3%)의 수출이 큰폭 증가한 반면 EU(-12.5%), 아세안(-9.0%), 미국(-6.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즉 중동, 중남미 지역은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적게 받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작년 통관실적은 488억달러로, 전년대비 수입건수는 3.1% 감소했으며, 금액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25.3%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유류(137억2,300만달러), 철강금속(99억8백만달러), 전자·기계류(71억2,200만달러) 등으로 전체 수입의 67.8%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곡물류는 59.6%, 철강·금속 39.9%, 유류 30.8%, 전자·기계류 23.6% 증가했으나, 목재·펄프는 2.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80.1%), 아세안(56.4%), 일본(47.6%), 중남미(26.4%) 지역의 수입이 전년 대비 큰폭 증가했다.<한상권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