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1 11:44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수출의탑 수상
무협, 2일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미국발 금융위기로 심각한 경제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작년 보다 14% 늘어난 수출 543억달러를 달성, ‘5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 수출증대 및 무역진흥에 기여한 기업들과 유공자 750여명에게 훈ㆍ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의 수출이 사상 최초로 4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과 함께 한 건국 60년, 선진일류 한국의 희망은 무역’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LG디스플레이와 에쓰오일이 ‘1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해운기업인 한진해운(60억달러)과 STX팬오션(60억달러), 현대상선(50억달러), 대한해운(10억달러)도 수출의 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이밖에 LG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TX조선, 금호석유화학, 한라공조, 두산중공업, 동양제철화학, 글로비스 등 총 1천403개업체가 ‘수출의 탑’을 받게 된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국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 사상 최초로 수출 4천억달러 시대를 열었다"면서 "무역환경 악화가 예상되나 무역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도전정신으로 대처,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데 온 힘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태순 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양태진 (주)한화 대표이사, 노소현 세라젬 대표이사, 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이사, 김문기 세원물산 대표이사 등 5명은 수출증대, 무역진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금탑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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