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14:59

정부·경제단체, 대일 역조 개선에 머리 맞댄다

23일 ‘일본시장연구회’ 발족
급증하고 있는 대일 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무역관련기관, 경제단체, 무역업체들이 모여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일본시장연구회’가 23일 발족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 1~8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달러나 증가한 232억달에 달하는 등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일 역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회는 지금까지의 대일 역조개선 대책이 모두 중장기 대책에 집중돼 있는 반면 시행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되지 못했다는 반성에 따라 단기적으로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발족식과 함께 개최되는 첫 회의에서는 우선 무역협회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일 역조 단기대책에 대해 무역업계의 조언을 바탕으로 관련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단기 대책으로는 ▲오는 11월 말께 열릴 예정인 일본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방안 ▲한국과 일본 양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일본 현지창업 한국기업들을 ‘대일 수출 전문상사’로 지정하고 이들 전문상사를 대일 수출을 원하는 초보 대일 수출기업과 연결시켜 대일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한국상품들을 입점하는 방안 ▲대일 수출 유망 50개 품목, 100개 기업을 선정해 무역유관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무역협회가 사무국을 맡아 지경부와 코트라, 수출보험공사, 중진공,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대일 수출 관련기관과 수입업협회 등 경제단체, 대일 수출입업체 임직원 등 약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매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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