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이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선사협의회(WSC) 2년 임기의 이사로 재선임됐다.
세계 선사 협의회는 전 세계 해운 물동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정기선사 정책 협의 기구로, 우리나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포함해 덴마크 머스크라인, 스위스 MSC 등 전세계 30여 개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글로벌 해운영업 전문가인 박사장은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세계해운 산업발전과 국내 해운업의 국제 위상 제고에 앞장서 왔으며, 작년 5월에는 미국 뉴욕·뉴저지해양협회(MANY&NJ)로부터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03년 세계 최대의 전략적 제휴 그룹 중 하나인 CKYH얼라이언스 결성을 주도해 세계적인 제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한편 박사장은 오는 24일 유럽시장에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30여 개 선사들의 모임인 유럽정기선사협의회(ELAA)와 주요 정기선 최고경영자 모임인 박스 클럽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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