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6 17:01

운송장비제품 현지법인 손익보전 가격인상으로 상승

8월 수출물가, 국제시세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물가 내려
지난 8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등이 환율상승과 현지법인의 손익보전을 위한 가격인상 등으로 올랐으나 석유화학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이 국제유가의 하락과 업체간 경쟁영향 등으로 내리면서 전월대비 1.4% 하락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9% 상승했다.

한편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3.0% 하락했다.전년동월 대비로는 8.4% 상승했다.

농수산품은 어획호조 등으로 참치, 김이 내렸으나 수요 증가 등으로 조개, 배, 오징어 등은 올라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공산품은 환율상승 및 현지법인의 손익보전을 위한 가격인상 등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의 하락, 수요부진과 업체간 경쟁영향 등으로 석유화학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의 경우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경유, 제트유, 테레프탈산, 벙커C유, 나프타 등 석유화학제품 대부분이 내리면서 크게 하락했다.

금속1차제품의 경우 알루미늄판, 동선, 은괴 등이 내린 반면 원재료비 상승분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강관, 형강, 보통강봉강, 냉연강대 등은 올라 상승했다.

일반기계및장비제품의 경우 주로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에어컨, 선반, 건조기, 지게차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의 경우 집적회로, 무선송수신기 등이 올랐으나 수요부진과 업체간 경쟁 영향 등으로 모니터, TV수상기, 액정표시장치, 플래시메모리 등이 내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장비제품은 현지법인의 손익보전을 위한 가격인상 등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8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4.4% 하락했다. 환율상승의 영향 등으로 자본재와 소비재는 오른 반면 원유와 비철금속제품의 국제시세 하락등으로 원자재와 중간재가 내려 전월대비 4.4%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6.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7.0%가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원자재는 농림수산품과 광산품 모두 내려 전월대비 8.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해상운임 상승과 수요증가 등으로 라디에타소나무, 돼지고기 등이 오른 반면 수확량 증가 및 수요감소 등으로 대두, 냉장어류 등이 내리면서 하락했다.

광산품의 경우 유연탄, 철광석 등이 올랐으나 원유, 액화천연가스, 동광석 등이 내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재는 원유와 비철금속제품의 국제시세 하락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과 비철금속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나프타, 경유, 휘발유, 프로판가스 등 대부분의 석유제품이 내려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의 경우 톨루엔, 프로필렌, 크실렌 등이 원유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내린 반면 암모니아 및 비료가 호주의 공장폭발 사고와 중국의 수출세 추가 부과로 오르고 콜타르 증류물, 아크릴수지, 합성고무 등도 올라 상승했다.

철강1차제품의 경우 니켈 및 고철가격의 하락으로 특수강봉강, 빌렛 등이 내렸으나 원재료비 상승분이 제품반영으로 합금철, 열연강대, 보통강봉강 등이 오르면서 상승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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