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6 08:10
SCI 파나막스급 컨선, 부산항서 처녀취항
4400TEU급 2척 현대삼호重서 인도받아
인도국영선사인 SCI(Shipping Corporation of India)가 신조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2척을 다음달 인도받는다.
16일 한국총대리점인 동아선박에 따르면 SCI는 다음달 22일과 29일 목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400TEU급 컨테이너선 SCI 첸나이호와 SCI 뭄바이호를 각각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중 SCI 첸나이호는 오는 25일 부산항에서 첫 취항에 나선다. 처녀취항 기항지는 부산-상하이-홍콩-싱가포르-포트클랑-콜롬보-나바셰바-문드라-제벨알리-담맘 순.
동아선박 관계자는 "수출입 화물 및 피더화물의 선적예약을 받고 있다"며 "신조선 처녀기항의 기회를 이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운임에 선적할 수 있어 하주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 뭄바이호는 SCI에 인도된 후 목포에서 중국 신강으로 처녀 취항에 나서게 되며, 이후 두 선박은 인도-유럽 노선(ISES)에 배선될 예정이다.
SCI는 컨테이너선 취항 이외에도 다음달 13일 대우옥포조선에서 건조한 31만9천t(이하 재화중량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을 인도받는데 이어 STX조선에서 건조한 7만3천t급 LR-I 정유운반선 6척도 같은 달 인도받을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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