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 3만3,414TEU는 작년 8월 2만5,660TEU보다 30.2% 증가한 것으로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평택항의 1월부터 8월까지 컨테이너 처리량도 23만6,746TEU로 작년보다 16.3% 늘어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는 올해초 한진해운이 서해항만에서 최초로 4천TEU급 컨테이너 모선 8척을 투입해 미주항로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8월8일에는 세계 최대선사인 CMA-CGM 유럽 글로벌선사에서 4천~5천4백TEU 컨테이너 모선 9척을 투입해 구주 및 지중해권을 취항한 것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수 있다.
2009년까지 항만배후물류단지 1단계 142만8천㎡를 비롯해 2·3단계 307만4천㎡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여 조기에 공급하는 화물창출형 고부가치항만, 현재 4개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한중간 국제여객선 정기항로도 2~3개 추가항로를 개설하는 등 평택항은 피더항에서 환황해권 거점항, 대중국 교역의 관문항, 아시아, 미주 그리고 유럽의 해상과 대륙을 연결하는 글로벌 중심항만으로 크게 도약하고 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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