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3 18:03

도쿄가는 하늘길 넓어진다

2010년부터 한국-하네다 노선 주 28회 추가 운항
국토해양부는 8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에서 한국-동경 하네다 노선의 주 28회(주간 14회, 야간 14회) 2010년부터 추가운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정일영 항공철도국장이었고, 일본측은 마에다 항공국장이 나왔다.

이에따라, 작년 7월에 일본과 항공자유화에 합의했으나, 공항 활주로 부족으로 공급력이 증대되지 않아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려온 동경 하네다 노선의 좌석난이 2010년부터 크게 완화돼토쿄여행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포-동경 하네다 노선은 2003년 11월 개설된 이후, 양호한 공항 접근성으로 비즈니스 승객 등 항공수요가 연평균 36.7% 증가해, 현재 총 하루 8회(양국 각 4회) 운항되고 있으며 탑승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이번에 주간시간대(07시~22시) 주 14회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하네다 공항의 확장공사가 완공되는 2010년 10월부터 국적사의 운항편이 주 28회에서 주 42회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또 야간시간대(22시~7시)에 하네다를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도 신규로 週 14회 확보함에 따라, 야간에 운항 제한이 없는 인천공항 등에 여객·화물 신규노선 개설이 가능해 졌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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