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3 15:06
인도, 수입 컬러 TV용 브라운관에 반덤핑관세 부과
인도 정부는 수입 컬러 TV용 브라운관(CPT)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인도정부는 최근 수입되는 컬러 TV용 브라운관(CPT: Ray colour picture tube)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결정을 인도에 수출하고 있는 해당기업에 통보했다.
한편 인도 해당부서인 상공부는 지난 수개월간 수입 브라운관에 대한 집중적 덤핑조사를 마친 후, 지난 7월25일 최종 반덤핑 관세부과를 결정했다. 반덤핑관세 부과액은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Rs 878(21달러)에서 Rs 4369(104달러)까지 적용되며, 21인치 컬러 TV의 경우 12%, 29인치 이상인 경우는 22%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영향을 받는 국가는 컬러 TV용 브라운관(CPT) 주요수출국가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으로 해당기업은 삼성전자(말레이시아), LG필립스(한국), Irico Group Electronics(중국), Shenzen 삼성전자(중국) 등이다.
한편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해 CEAMA(Consumer Electronic Appliances Manufactures Association)회장인 R Zutsi 씨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의 시장경기를 더욱 위축시키며, 컬러 TV에 대한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의 부정적인 전자제품 시장 정서로 인해 최근 경쟁사들 간에 과열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은 반덤핑관세 부과에 따라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WTO 보고서에 의하면, 2007년 하반기 중 인도는 중국을 포함해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덤핑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가능한 최대의 증빙서류를 요청하고 있으며, 신규 반덤핑 심사요청건도 2007년 하반기에 1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반덤핑 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산업분야는 기계류와 장비, 화학, 섬유, 금속 등으로 이와 같은 품목을 인도에 수출하는 우리 업체는 수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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