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3.9%로, 개도국의 66.1%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의 대선진국 수출이 지난 80년대와 90년대 60%대를 유지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매우 빠른 감소폭을 보이는 것이다. 반면, 수입에서는 선진국 비중이 42.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이 발간한 통계집 '주요무역동향지표 2008'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수출입 상대국 수는 전년과 동일한 227개국이며, 수출입 품목수는 전년대비 78개 증가한 8,641개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지난해 우리의 주요무역경제지표를 연도별, 품목별, 국가별 등 총 91개 카테고리로 다양하게 구분해 '주요무역동향지표'를 발간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우리나라 경제무역지표 뿐 아니라 주요국의 경제무역통계 및 국제수지 환율, 경쟁력지표까지 총망라돼 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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